경기대 창업지원단 일리소프트 안호준 대표 "교육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 도와 학습효과 극대화…AR·VR 인터랙트 교육 분야 선도할 것"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첨단기술을 다루기 위해 꼭 필요한 '코딩 능력'이 교육계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코딩이 초·중·고교 필수과목으로 편성된 이후 '코딩교육' 열풍은 거세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한 '코딩교육 콘텐츠'을 선보인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일리소프트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AR 로봇 코딩교육 교보재'를 개발했다.
로봇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로 로봇의 움직임을 조종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의 매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밌고 동적인 수업 방식 덕분에 학습자의 흥미유발에 주안점을 둔 초등·중학교 코딩교육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게임처럼 주어지는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면 보상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또 학습자 입장에서는 시·공간 제약없는 반복학습으로 코딩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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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소프트 AR 로봇 코딩교육 교보재 '위키와 함께하는 코딩교육' 앱 구동화면 |
안호준 대표는 "로봇 코딩교육 교보재는 보편화했지만, 수업방식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교구가 없는 실정"이라며 "코딩 교구를 직접 구매해야 하는 프리랜서 강사 입장에서 교육용 로봇은 가격 부담도 크다"고 강조했다.
공대생이자 VR·AR 콘텐츠 개발자인 안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4차산업 교육봉사를 펼치면서 기존 로봇 코딩교육 교보재의 한계점에 주목했다. 이를 감안, 전문지식과 대학 VR·AR 연구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창업 아이템을 고안했다.
일리소프트는 지난 10월 아이템 개발을 마친 후 2개월 간 국내 공립도서관 및 교육기관 20여 곳에서 교육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
▶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
원문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21821157478580&type=2&sec=society&pDepth2=